이번 독도수호결의대회에는 경주시 시장을 포함한 경북도 각 단체장들, 지역시민, 장애인 등 30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독도사랑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결의문 낭독과 만세 삼창이 진행됐다.

특히 포항 신천지봉사단은 참여한 장애인들의 원활한 행사 참여를 위해 적극적인 봉사에 나섰다.

봉사단은 아침부터 장애인들의 행사 참여를 위한 준비를 했고, 이들의 식사를 옮기는 것부터 시작해 행사가 마치는 시간까지 봉사 활동을 펼쳤다.

행사에 참여한 한 봉사단원은 "오늘 행사를 통해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마음에 새길 수 있었고, 독도를 지켜야 하는 필요성을 분명히 알 수 있었다"면서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들도 많이 참여했는데, 이들과 이야기하면서 나라사랑을 실천하려는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신철 봉사단장은 "신천지자원봉사단은 더불어 살기 좋은 사회,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지역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나눠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사단은 지난 13일 태풍 차바로 떠밀려온 폐기물 분리수거를 비롯해 이·미용 봉사와 거리정화캠페인 등 정기봉사와 벽화그리기, 장애인 무료급식 봉사 등을 통해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정은진 기자  cosmosjej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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