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창원시정연구원은 지난 9월 30일에 개최된 ‘2016 K-POP 창원 월드페스티벌’ 관람객을 대상으로 ▲적정 공연기간 ▲관람객 거주지역 ▲관람객 연령대 ▲관람 만족도 ▲ 관람 전 방문 관광지 ▲관람 불만족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K-POP 창원 월드페스티벌 관람객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정책 과제를 제시한 ‘창원정책브리프’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K-POP 창원 월드페스티벌’ 개최장소인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조사원이 1:1 면접방식을 통해 총 255명의 유효 표본을 확보하여 분석에 활용했다.

주요 조사 결과를 보면, K-POP 창원 월드페스티벌 관람객의 69.0%가 K-POP 창원 월드페스티벌이 2일 이상 개최되는 것이 적정하다고 응답했다. 관람객의 거주지역은 67.1%가 창원이었으며, 관람객의 연령대는 61.6%가 10대로 나타났다.

또한 K-POP 창원 월드페스티벌 관람 전 창원 관광지를 방문한 경험이 있는 관람객은 마산어시장(21.1%) 방문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지난 2015 K-POP 창원 월드페스티벌을 관람한 경험이 있는 관람객의 70.9%는 관람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불만족한 경우 사유는 아이돌 가수 공연시간 부족(25.3%), 날씨문제(18.0%), 무대 관람불편(16.7%) 등을 지적했다.

‘K-POP 창원 월드페스티벌’을 다시 관람할 의향을 가진 관광객의 비율이 80.2%로 매우 높게 나타나 K-POP 창원 월드페스티벌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K-POP 창원 월드페스티벌’의 관람 만족도 증대 및 관광효과를 보다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공연기간을 2일 이상으로 연장 개최 및 관광연계효과 강화 △외국인 경연팀에 대한 관심과 인기 사전 창조･홍보 및 경연팀별 서포터즈 구성으로 참가팀간 경쟁 분위기 고조 △수도권 등 전국 및 중국･일본 등 국내외 관람객 유치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마케팅 강화가 필요하다는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조사를 진행한 김기영 연구원은 “이번 조사로 K-POP 창원 월드페스티벌은 관람 만족도와 재방문 의도 비율이 매우 높게 나타나는 특성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K-POP 창원 월드페스티벌을 2일 이상 개최함으로써 관광효과와 경제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박양호 창원시정연구원장은 “이번 창원 K-POP 공연 관람객 실태 조사 결과는 향후 창원시가 한류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 개발에 유용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창원 한류메카 구상 연구 등 창원이 한류 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연구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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