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채한범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와 대구 남구지역 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두 지역의 화합과 우애를 도모하고, 장애 극복을 위한 재활의지를 다지는 화합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남구는 18일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컨퍼런스홀에서 제16회 영‧호남 장애인 화합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제16회 영‧호남 장애인 화합 한마당 행사에는 두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을 비롯해 이명균 광주남구장애인협회장과 노경남 대구지체장애인협회남구지회장,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 임병헌 대구 남구청장, 박주선․장병완 국회의원, 강원호 광주 남구의회 의장, 서석만 대구 남구의회 의장 등 장애인단체와 정치권 인사 등 약 500명 가량이 참석할 예정이다.

남구에 따르면 영‧호남 장애인 화합 한마당은 지난 2000년부터 광주 남구와 대구 남구지역 장애인들의 복지향상과 우호 증진, 두 도시 지역주민의 지역화합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남구는 올해 두 지역의 화합을 위해 대구 남구지역 장애인과 시민들이 광주에 대해 더 세심하게 알아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화합 한마당 장소를 80년 5월 항쟁의 주무대인 옛 전남도청에 자리매김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마련했다.

민주주의와 인류애 등 5월 정신을 예술적으로 승화하고, 아시아 각국과의 문화 교류 등 인류 평등과 인권, 평화 가치를 확산시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두 지역의 장애인 및 시민들이 만나 우애를 다지는 것도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아시아 문화허브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영‧호남 두 지역 주민들이 화합을 이루고, 돈독한 우애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현장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 어린이문화원을 비롯해 문화정보원, 예술극장 야외 무대, 5‧18 민주광장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채한범 기자  francesco-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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