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연학 기자] 지난 15일 청송군 진보권역의 체험농장 5개소가 연합하여 ‘진짜 보석같은 하루’를 주제로 도시소비자 30여명과 함께 농촌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프로그램은 문화해설사와 함께 객주문학관을 견학하고 ‘동글이와 윤양의 산골이야기’ 체험농장으로 이동하여 연잎밥 만들기, 나물 장아찌 담기, 팝콘 만들기, 돌멩이 공예, 꽃차 등을 체험하고 농산물 장터를 열어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였다. 또한 야송미술관과 꽃돌전시관을 관람하는 등 농촌과 문화가 결합된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청송농촌관광연구회(회장 김진강)에서는 농촌체험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 지금까지 개별체험농장에서 실시하던 체험을 권역별로 묶고 지역의 문화ㆍ관광 자원과 연계하여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구성하기 위한 체험프로그램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송읍권역과 남부권역(현동,안덕,현서)은 이미 천연염색, 아로니아 고추장 만들기, 사과 따기, 블루베리 삽목체험을 코스로 만들어 시범 운영하였으며, 얼음골권역, 주왕산권역에서는 10월 마지막 주에 사과초코렛 만들기, 사과채소피클 만들기, 고무신 다육심기, 사과잼 만들기 등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준)에서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개발된 연계체험상품을 여행사, 학교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하고 도농교류 행사를 실시하여 청송의 6차산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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