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장기영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마지막 학력평가인 2016학년도 10월 고3학년 전국연합학력평가가 11일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대상 10월 전국연합학력평가(서울특별시교육청 주관)가 11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및 탐구영역, 제2외국어 및 한문 등 5개 영역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11월 17일 실시되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실시하는 학력평가로 도내 159개교 3학년 3만5,877명이 응시를 희망했으며 전국적으로 1,838개교 고등학생 50만409명이 응시한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게 국어, 수학(가/나), 영어, 한국사 및 탐구영역(사회, 과학, 직업), 제2외국어 및 한문 등 전 영역의 출제로 시험적응력을 높이도록 했다.

특히 한국사를 미응시한 경우 성적 산출 대상에서 제외하고 성적표도 제공하지 않으며 수학 영역은 문과와 이과로 구분하여 각각 수학 나형, 가형으로 실시된다.

3월, 4월, 7월, 10월 등 매년 4차례 실시하는 고3학년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수능시험 적응력 신장, 대학진학 및 진로정보 제공, 사교육비 경감 등을 위한 것으로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평가의 정답과 해설지는 평가가 종료된 후 학생들에게 배부하며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을 산출한 개인별 성적표는 오는 26일 이후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출력해 학생 개개인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중등교육과 유승규 과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도내 3학년 수험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똑같은 문항유형과 체제, 시간 운영, 유의사항 등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면서 “수능시험에 대한 마무리 학습 점검과 정리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32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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