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창원시는 전기차 보급확산을 위해 관내 기업체 중 사업장이 창원시에 위치해 있는 기업체 및 경상남도에 거주하고 있는 창원시 소재 기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기존 창원시민과 동일한 전기차 보급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기존 전기차보다 주행성능이 대폭 향상된 신형 전기차 출시(2016년 7월)이후 기업체에서는 업무용으로 다량 구매를, 근로자는 출․퇴근용으로 전기차 구매 문의가 크게 증가했으며, 이에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기존 전기차 지원 신청자격을 아래와 같이 변경했다.

신청대상은 기존의 ▲창원시민 ▲창원시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등록된 법인 및 기업체에서 ▲2016.10.3. 이전 창원시에 주소등록된 창원시민 ▲창원시 관내 지사 및 공장 등의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 및 기업(창원시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등록 여부는 관계없음) ▲창원시 관내 5인 이상 근로자를 사용하는 기업체에 1년 이상 근무 중인 경상남도내 주소를 둔 근로자 등이다.

창원시 관내 소재 기업체 중 지사 또는 공장 등의 사업장이 창원시에 위치해 있으나 본사가 타 지역에 있어 본사 중심의 사업자등록에 따라 창원시 소재 기업체로 적용되지 못해 그동안 업무용 전기차 구매에 따른 창원시의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한 기업체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 신청자격 변경으로 전기차의 자동차등록 시 사용본거지를 창원시 소재 사업장으로 하여 창원시에 차량등록하면 전기차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경상남도 내 창원시 인근 지역에서 승용차로 출․퇴근하는 창원시 관내 기업체 근로자의 전기차 이용전환을 통한 창원시의 자동차 배기가스 감소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1년 이상 창원시 관내 기업체에 근무한 근로자가 통근용 전기차의 충전을 위해 근무 중인 기업체에 보급받는 충전기를 설치, 사용하면 창원시민과 동일한 전기차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전기차 보급차종은 당초 7종에서 한국지엠의 스파크EV 단종에 따라 6종으로 변경되었고, 전기차 구입 시 차종에 관계없이 대당 보조금 1700만원이 지원되어 실제 전기차 구입가격은 △레이EV(기아) 1800만원 △쏘울EV(기아) 2300만원 △SM3 Z.E(르노삼성) 2290만원 △아이오닉EV(현대) 2300만원 △리프(닛산) 2,640만원 △i3(BMW) 4010만원이며, 전기차 판매사별 영업방침에 따라 일부 할인 적용으로 기존보다 저렴하게 전기차를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전기차 보급대상자에게는 전용 완속충전기 설치 또는 이동형충전기를 전기차 구매 대수와 동일하게 지원한다.

시는 전기차 보급대상자의 전용 충전기 설치지원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고, 전기차 판매사별로 추가 할인 등을 통해 보다 저렴하게 전기차를 구입할 수 있으므로 창원시민뿐만 아니라 창원시 소재 기업체 및 근로자의 전기차 민간보급 신청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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