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수소차 부품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창원 자동차 부품기업의 수소차에 대한 이해 증진과 사업기회 확대를 목표로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에 앞서 창원시와 창원산업진흥원은 관내 주요 자동차부품기업을 발굴해 현대차에 기업정보를 제공했으며, 현대차는 창원지역 기업과 기술협력이 가능한 수소차 1차 협력사로 동희산업, 모토닉, 세종공업, 인지콘트롤즈, 한온시스템, 코오롱, 케피코, 현대제철, 유라코퍼레이션 등 9개 회사를 선정해 기술상담에 참여하도록 했다.

창원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에서는 경한코리아, 나라엠앤디, 대림자동차공업, 디에스티, 무룡, 삼성공조, 삼영엠아이티, 삼현, 성산하이스피드, 센트랄, 오토엔, 이엠솔루션, 이엠코리아, 태림산업, 티씨티, 풍산테크윈 등 16개 회사가 워크숍에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은 현대차 개발담당 김세훈 이사의 수소차 및 부품개발의 방향 설명에 이어 ▲현대차(수소차 개발연구진)-창원기업 ▲1차 협력사-창원기업 간의 기술상담 ▲수소차 부품전시장 투어 및 수소차 시승 순으로 진행됐다.

기술상담 결과에 따라 수소차 부품개발에 참여 가능한 기업을 대상으로 시와 창원산업진흥원은 시제품 제작과 사업화 컨설팅 등 수소차 부품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연내에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창원시는 지난해 정부부처 합동 ‘수소차 보급 활성화 및 시장활성화 계획’에서 수소차 중점 보급도시로 선정되어 올해부터 의창구 팔룡동 일원에 수소충전소 1기를 구축하고 있으며, 연내 수소차 25대를 보급하고, 내년에는 수소충전소 2기, 수소차 36대 이상을 추가 보급할 계획으로 수소차 보급 및 관련산업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창원시 미래산업과 관계자는 “2018년 현대차의 수소차전용 모델 출시와 개량형 수소버스 개발 등 수소차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보다 많은 창원기업들이 미래신성장 동력산업인 수소차 부품산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대차와 협력하여 지역내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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