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창원시는 6일 시청 시민홀에서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2017년도 재정여건 및 편성방향 설명 ▲각 분야별로 실시한 주민참여예산 토론회 의견수렴 결과 ▲2017년도 주요사업 예산요구 현황 보고 ▲전문가토론▲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전문가토론에서는 김명용 창원대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윤종수 창원상공회의소 팀장(산업경제분야), 원갑열 조경업 고문(환경녹지), 박성호 경남지체장애인협회 창원지회장(보건복지), 손영봉 마산수산업협동조합장(해양농수산), 김종찬 창원예총 사무국장(문화관광), 이두관 도로교통공단 울산경남지부 차장(도시건설) 등이 나서 각 분야별 토론을 펼치며, 시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재득 창원시 예산담당관은 ‘2017년 지방재정여건 및 예산편성 방향’을 설명한 후 “내년도는 리스차량 감소, 조선업 침체 등 경기여건의 불확실성으로 세입증가율이 다소 둔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신규 대형투자사업 및 SOC사업비 요구 증대와 정부의 복지관련 예산 증액에 따른 시비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공청회에서 수렴한 내용에 대해 내년도 예산심의과정에서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공청회에 앞서 창원시에서 실시한 ‘내년도 예산편성 시민의견조사’에 의하면 △‘2017년 건전재정 운용을 위해 재정여건이 나아질 때까지 긴축재정을 지속 운영해야 한다’가 가장 많은 응답률(43.9%)을 보여, 국내외 재정여건에 따른 지방재정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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