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송윤종 기자］충남도지정 지역혁신모델구축사업 거점농협인 당진 대호지농협이 지난달 30일 비전 선포식을 갖고 3농혁신 비상을 다짐했다.

충남도와 당진지역 관계기관 및 단체장을 비롯해 김덕성 대호지농협조합장과 참여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는 대호지면의 지역혁신모델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결의문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 당진 대호지농협은 지난달 30일 3농혁신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사진은 축사하는 김홍장 당진 시장 모습.

대호지지역혁신추진단의 남우용 유통분과장이 낭독한 결의문을 통해 지역주민과 농협, 행정은 충분히 교감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통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추진단은 특화작목의 선별과 유통, 농산물 산지보관저장시설을 확충하고 고령 중‧소농 중심의 생산기반시설을 확대해 지역 농산업 활성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귀농인들을 위한 현장 실습을 지도하고 로컬푸드 참여 농가에 대한시설하우스와 저온저장고 설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김홍장 당진시장은 “당진의 기초는 농업에 있고, 난관은 농촌에 있으며, 관건은 농업인에 있다”며 당진 농업의 발전이 시의 발전의 근본이라고 강조한 뒤 “3농혁신은 우리 모두가 주도적으로 참여할 때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대호지지역혁신추진단은 충남도 공모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3년 간 48억 원을 투입해 들나물복합센터와 농산물건조보관저장시설 등 지역혁신과 자립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송윤종 기자  ehyun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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