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장기영 기자] 경남도교육청은 1894년 개화기 이후 근·현대 교육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개교 100년 학교이야기 展'을 주제로 기록전시회를 연다.

도교육청은 학교역사찾기 운동의 일환으로 시·군 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지난 8월까지 개교 100년이 넘은 학교 45교를 대상으로 경남교육의 역사와 학교발전상을 보여주는 시청각기록물, 문서, 행정박물 등 약 1,500여점을 자료조사 했다. 이 가운데 주요 역사자료 60점을 선별해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

▲ 1922년 창신 초등·고등 합동졸업식 모습.

박종훈 교육감은 “개교 100년 학교이야기 전시회는 학교가 우리민족의 파란만장했던 근․현대사 속에서 수많은 시련과 도전을 극복하고 교육에 대한 헌신과 배움의 열정으로 명맥을 이어온 교육의 역사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교육기록유산의 보존과 계승은 물론 경남교육의 새로운 역사 창출과 전통 수립에 앞장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경남교육청이 주최하고, 18개 전 교육지원청 공동주관으로 운영된다. 주요 전시일정으로는 ▲ 10월 4일~11일, 경남도교육청 ▲ 10월 12일~15일, 창원 CECO ▲ 10월 29일, 마산창동문화거리 ▲ 11월 5일, 창원 용지호수공원에서 전시하며, 이 외에도 도내 교육기관 및 유관기관에서 순회전시를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전시자료는 향후 경남도교육청 경남교육기록유산 홈페이지(http://history.gne.go.kr)를 통해 온라인서비스 될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연중 교육사료 기증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경남교육과 관련된 역사기록물을 보유한 도민은 누구나 경남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기록관에 기증이 가능하다. 기증된 자료는 경남교육역사연구와 교육자료로 활용 될 뿐만 아니라 경남교육기록유산으로 후대에 전승된다.

장기영 기자  j3293@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