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위한 ‘지식재산전략 최고위 과정(AIP, Advanced Intellectual Property Strategy Program)’ 제1기 교육과정이 지난 3월 16일부터 개설되어 9월 21일 제1기 첫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최고위과정은 기업인, 전문가, 공무원, 언론인 등 총 52명이 수료하였으며, 이날 1기 수료식과 동시에 2기 입학식도 열렸다. 제2기는 9월21일부터 2017년 3월15일까지 매주 수요일, KAIST 세종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이 과정은 정원의 2/3이상을 중소기업 임직원으로 선발하며, 중소기업 임직원의 경우 등록금 60%를 감면혜택을 받는다.

▲ KAIST-AIP 1기 수료식 모습.

이날 1기 수료식에서 온터치컴즈 박규희 대표와 파이낸셜뉴스 최영희 차장이 중소기업청장상을, 서오텔레콤 김성수 대표가 특허법원장상을 각각 받았다. 이어서 최우수연구상, 우수연구상 및 개근상 수여식을 가졌다.

이 과정은 특허법원 판사진, 중소기업청 및 특허청 국장, KAIST 교수진 등 국내 최고의 각계 전문가를 초빙하여 이론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례 위주의 실질적인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특허법원 견학을 통해 강의 및 특허관련 재판 참관의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마지막 강의에는 수강생이 직접 지식재산 분쟁을 주제로 조별 그룹토의 및 발표가 이뤄질 계획이다.

이 과정을 이수한 제1기 수료생에게는 KAIST 총장명의의 수료증을 수여받았다. 아울러 KAIST 동문자격과 각종 동문행사 및 강연회 참가 특전도 부여받았다.

KAIST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AIP) 이광형 책입교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 CEO들이 기술개발도 중요하지만 기술개발 성과물을 보호하는 지식재산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 과정을 수료하는 제1기 대표인 이가희 회장은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내가 가지고 있는 업무노하우 하나하나가 지식재산이 될 수 있으며, 그것도 내가 스스로 지켜야 비로소 나의 재산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국내 중소기업 대표가 이 강의를 더 많이 듣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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