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장기영 기자]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연계사업으로 유관기관인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와 손잡고 저소득층 6가정 공부방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취약계층 학생이 자신의 꿈과 끼를 발현하고 삶의 질과 교육성취 수준을 높여 자주적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연계해 교육․복지․문화 등을 통합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에서 추진한 공부방 환경개선사업은 경남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이 사업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공부방이 없거나 공부방이 있어도 노후돼 개·보수가 필요한 가정의 학습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6가정을 선정해 1가구당 평균 670만원 총 4,200만원을 들여 지난 8월 중순 시작해 9월초 마감했다.

공부방 환경개선사업은 도내지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자가 소유인 가정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추천을 받아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에서 현장실사를 통해 최종 권역별 한 가정씩 선정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과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회장단은 9월21일, 경남 창원 합성동 소재 한 가정을 직접 방문해 부모의 마음으로 세심하게 공부방 환경을 점검·확인했으며 학업에 도움이 되는 학용품 및 도서를 전달했다. 특히, 학생이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전해 와 훈훈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이날 박종훈 교육감은 학생 학습환경 개선에 크게 이바지한 김용훈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저소득층 자녀 공부방 환경개선사업은 필요성과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앞으로도 계속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장기영 기자  j32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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