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채한범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중‧장년층 및 경력 단절여성, 청년층 등 취업 희망자에게 다양한 취업정보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7일 ‘2016 광주 남구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인력 채용 계획이 수립된 기업체와 구직자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 구인‧구직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하고, 고용노동부 및 송원대학 등 일자리 관련 기관‧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기업의 채용 수요를 적극 발굴해 구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게 남구의 방침이다.

취업 박람회를 통해 기업의 인력난이 해소되고, 청년 및 경력 단절여성 등에게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것.

9일 남구에 따르면 ‘2016 광주 남구 취업 박람회’는 오는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취업 박람회에는 현장에서 부스를 운영해 직접 채용에 나서는 구인업체 18곳과 구인게시판을 통해 직원을 구하는 업체 150곳이 참여하며, 일자리를 희망하는 구직자 800명 가량이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장 면접업체는 사격시뮬레이터와 훈련시스템 전문회사인 ㈜에프티에스를 비롯해 매장관리 및 판매 종사자를 채용하는 광주 아울렛, 주월한방병원, 학교급식물류배송을 전문으로 하는 플러스인/선진농산, 도자기 생산업체로 장애인을 채용하는 흙모아 맘모아 등의 업체가 참여한다.

또 현산테크를 비롯해 ㈜서산 등에서 제조업에 종사할 직원을 채용하며, ㈜프로맥에서는 생산 및 품질관리를 전담할 직원을, 인력공급 용역업체인 동광개발(주)과 ㈜현대주택시스템에서도 회사와 함께할 직원을 뽑을 예정이다.

이밖에 교육 분야업체인 웅진씽크빅과 화장품 업계인 아모레퍼시픽, ㈜푸른씨티에서는 영업 및 배송업무를 전담할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취업 박람회 현장에서는 현장 채용관과 창업 지원관, 취업 컨설팅관, 체험 및 부대행사관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되며, 청년 창업에 대한 컨설팅을 비롯해 중장년 및 여성, 노인 구직상담과 공공분야 및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상담도 이뤄지게 된다.

이밖에 사회적 기업에서 생산한 물품에 대한 홍보와 이력서 및 사진촬영, 건강검진 등에 대한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우리 구청에서는 일자리 찾기에 나선 사람들의 취업성공을 응원하고 있다”며 “올해 취업 박람회가 구직자에게는 꿈을 위한 도전의 장이 되고, 구인 업체에게는 인력 채용의 실마리를 푸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채한범 기자  francesco-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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