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장기영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자녀와 부모가 참가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 힐링캠프를 열었다.

낙동강학생교육원(원장 김송자)이 주관한 ‘행복한 동행, 가족소통 힐링캠프’가 9월 3일(토)부터 4일(일), 산청한방콘도에서 열렸다. 도내 고등학생 자녀와 부모 17개 팀이 참여해 천연염색체험, 세족식, 자연체험활동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부모와 자녀 가 서로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도교육청은 가족애 회복을 위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갖기 범도민운동을 추진하는 한편 밥상머리교육, 자녀이해교육과 관련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자료를 개발해 시행해 오고 있다.

힐링캠프에 참여한 자녀와 부모들은 서로 입장을 바꿔 보는 역할극을 통해 서로를 더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족식에서는 자녀가 한 번도 씻어드리지 못한 부모의 발을, 부모가 자녀의 발을 씻으며 눈물을 흘리는 가족도 있었다.

이에 앞서 경상남도학생교육원(원장 변범수)도 ‘가족과 함께 하는 무지개캠프’를 8월 18일(목)부터 19일(금), 산청한방촌에서 개최했다. 중학생 가족 15개 팀이 참여해 경호강레프팅, 푸드테라피, 부모와 자녀의 역할극 등을 통해 가족 간 이해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종훈 교육감은 “가족주의는 대한민국이 다른 나라와 구별되는 소중한 가치이며,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고 소통이 잘 이뤄지는 가정의 모습은 학생의 인성교육과 학교적응문제, 학교폭력예방 등 다양한 파급효과로 나타난다. 행복한 가정이 행복한 학교와 행복한 사회로 이어지도록 하자”며 가족애를 강조했다.

장기영 기자  j32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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