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장기영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 29일부터 내달 8일까지 도내 전 유∙초∙중∙고등학교별 학부모(교당 3명 이내)를 대상으로 ‘올바른 자녀양육을 위한 행복학교의 역할’을 주제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18개 시·군 교육지원청 별로 열리는 2016 학부모 첫 설명회는 지난 29일 창원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창원지역 학부모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학부모 설명회는 “올바른 자녀양육을 위해 경남교육정책에 대한 학부모 인식 제고와 행복학교의 운영 철학과 추진 방향 등 행복학교 정책 전반을 알려 학부모 이해를 바탕으로 행복교육지구 추진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창원 학부모 설명회는 ‘경남교육정책’ 소개에 이어 학교혁신과에서 발간한 ‘행복학교 2년간의 성과’ 자료집을 바탕으로 행복학교의 구체적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또 학교와 학부모, 지자체가 지역교육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교육지구 사업 소개에 이어 질의응답을 통해 경남교육에 대한 학부모 궁금 점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혁신과 관계자는 “행복학교는 지역적 특성, 학급 수, 학교 규모 등을 고려하고 구성원들의 민주적인 합의를 통해 학교 스스로 교육과정을 결정하도록 학교가 권한을 갖는 것에서 부터 출발 한다.”며 행복학교 별로 매우 다양하게 이뤄지는 학교운영 실천 사례를 학부모와 공유했다.

한 학부모(마산 중앙중학교)는 “행복학교는 교육의 본질 회복을 목표로 각 학교에서 기존의 학교운영과는 매우 다른 바람직한 학교 상을 만들어 가는 것 같다.”며 “행복학교가 초등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아이들 모두가 지속으로 학교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행복학교를 확산하고 일반화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진해 웅동중 학부모는 “지난 1년 행복 맞이학교를 했는데 아이와 내가 너무 행복했다. 이제는 행복학교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장기영 기자  j32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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