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장기영 기자]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전국연합학력평가를 9월 1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4시32분까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및 탐구(사회, 과학)영역 등 4개 영역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세 번째 실시하는 이번 평가에는 도내 161개교 1학년 3만6,026명, 2학년 3만5,840명 등 총 7만1,866명이 응시를 희망했으며 전국적으로 1,506개교 고등학생 76만여 명이 응시한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에 맞게 국어, 수학, 영어, 탐구영역(사회, 과학)외 한국사를 필수로 포함해 시험을 치며 특히, 2학년 수학 영역은 문과와 이과로 구분해 실시한다. 또, 영어영역과 한국사는 절대평가제(9개 등급) 도입으로 본인 원점수에 따라 정해진 등급이 부여된다.

매년 학년별로 4차례 실시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함께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적응력을 높이고 대학진학 및 진로정보 제공, 사교육비 경감 등을 위하여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함께 진행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전국연합학력평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학생용 학습 도움자료를 개발, 보급하고 있다. 지난 달 23일에는 최근 3년간 전국연합학력평가 국어, 수학, 영어영역의 주요 기출문제를 정리한 고1,2학년 자기주도학습자료(문제지 2회분 및 정답해설지)를 경남대입정보센터 홈페이지(http://jinhak.gne.go.kr)에 탑재해 학교와 학생들이 활용토록 했다.

한편, 이번 평가의 정답과 해설지는 평가가 종료된 후 학생들에게 배부하며,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을 산출한 개인별 성적표는 9월 23일 이후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출력해 학생 개별로 통지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중등교육과 유승규 과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도내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의 개인별 학력향상 정도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은 문항유형과 체제를 경험하며 시험 적응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32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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