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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씨름부(감독 모제욱)는 남자대학부 단체전에서 인제대와 영남대를 차례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선 전주대를 4-1로 꺾었으며, 결승전에선 인하대를 만나 4-2로 이겨 단체전 우승을 확정했다.
개인전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뽐냈다. 먼저 장사급 최강자로 불리는 최인호(체육교육과 4) 선수는 결승전에서 라이벌인 김찬영(동아대) 선수를 누르고 우승했다.
또한 용사급에 출전한 김민우(체육교육과 4) 선수도 대구대 임성길 선수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김민우 선수는 지난 3월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 이어 올해 2관왕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청장급 김원호(체육교육과 3) 선수는 아쉽게 2위를 차지했으며, 장사급에 출전한 김찬영(체육교육과 1) 선수는 3위에 입상했다.
이로써 경남대 씨름부는 개인전에서 금 2개와 은 1, 동 1개를 따내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경남대 씨름부 모제욱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땀흘려 운동한 결과를 좋은 성적으로 보상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훈련에 매진하여 더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32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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