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채한범 기자]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노사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해 지혜와 역량을 결집한다.

북구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기업인, 근로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노사 공동선언 및 상생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북구 노사민정협의회와 연계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노사분규 없는 지역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실천하고, 더 나아가 고용의 질 개선, 좋은 일자리 창출 등 기업하기 좋은 북구 건설을 위해 마련했다.

이에 오는 29일 오전 10시 해태제과 광주공장(북구 양산동 소재)에서 광주 북구청(청장 송광운), 광주지방고용노동청(청장 김양현),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최상준), 광주북구노조대표자협의회(회장 강길원)가 참여해 ‘노사 공동결의문’을 채택한다.

이날 공동결의문 채택을 통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모범적 노사문화를 발전시키고 고용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슬기롭게 대처하며,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호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공동결의문 채택에 이어 오는 30일까지 28년간 무분규 임금협상을 이어온 여수 ’금호석유화학’과 모범적 노사관계 모델로 꼽히는 ‘남해화학’을 방문해 선진 노사문화를 학습하고 상호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상생워크숍 기간 동안 노사관계 전문가를 초청해 ‘노사관계 안정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 노사협상의 요소,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청년 일자리 창출 사례 등을 소개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신뢰와 상생의 관계 속에 노사민정이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공통분모로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노사화합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생의 노사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채한범 기자  francesco-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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