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채한범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11일 “지역의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을 통해 장래의 꿈을 실현코자 하는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제16회 남구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인재 확대 지원과 교육복지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장학기금 확충을 위한 모금활동과 후원자 발굴 등의 노력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남구에 따르면 (재)남구장학회는 고등학생 20명과 대학생 30명 등 총 50명을 선발하여 고등학생의 경우 1인당 50만원, 대학생에게는 1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총 4,0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남구는 올해 2월 (재)남구장학회 상반기 장학생으로 고등학생 20명과 대학생 30명을 선발해 총 4,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9월 1일까지이며, 남구청 7층에 소재한 (재)남구장학회를 방문해 접수하거나, 우편으로도 가능하다. 다만 우편 접수의 경우 접수기간 내 도착분에 한한다.

선발 기준은 공고일 기준으로 광주시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주민과 그의 자녀들로, 남구 거주학생 90%와 타지역 거주학생 10%를 대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재)남구장학회 사무국(☎607-2414)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남구는 빈부 차이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와 문화교육특구 위상에 걸맞은 교육복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장학기금 확충활동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남구는 공무원 1인 1계좌 갖기 운동과 기업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후원자 발굴 등을 통해 장학사업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장학금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며 “기금조성에 더욱 노력해 더 많은 지역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남구장학회는 지난 2007년 11월에 설립돼 그동안 953명의 학생에게 총 6억5,8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채한범 기자  francesco-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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