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명순 기자] 충청남도는 지난 5일 도청 1층 로비에서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에어앤비와의 업무협약식과, 생활체육지도자들의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10월 7일부터 7일간 개최되는 전국제전에는 47개 종목에 3만2천여명의 선수가, 10월 21일부터 5일간 이어지는 전국장애인체전에는 총 26개 종목에 7백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하여 기량을 겨루는 양체전 기간동안 충청남도를 방문하는 응원단과 관람객은 1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어앤비는 세계 171개국 이상 3만4천여 도시에 60만개 이상의 숙소등록으로 현지 호스트의 집을 6천만명이 이용하는 세계최대숙박사이트업체로 이번 양체전기간동안 농촌관광과 농가민박을 활용해 부족한 숙박시설 문제를 해소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에어앤비 아시아 태평양 마이크 오길 정책총괄 대표는 인사말에서 “한국의 환대문화를 직접 체험했는데, 에어앤비가 나서서 충남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집근성을 높여 충남도의 농가민박이 관광객들이 쉽게 농촌을 방문할 수 있도록 활성화되는데 힘을 보태고, 충남의 농촌이 저마다 고유의 스토리가 있는 흥미로운 지역으로 인식되고, 충남을 찾는 여행객들이 자기만의 스토리가 담긴 멋진 여행이 되는데 애쓰겠다”는 말을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2016 농림축산식품부 우수농가로 지정된 아산시 외암골 농가민박 영농조합 이규정 대표, 논산시 소재 명재고택 윤완식 대표, 공주시 소재 월정농원민박 장한구 대표, 아신사 병사댁 송호자 대표, 창표네 강정순 대표, 느티나무민박 이규자 대표, 황토사랑나무야 임한나 대표도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안희정 충청남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정보화시대의 새로운 관광산업으로 새로운 경제패턴을 만드는 일로 당장은 체전기간동안 부족한 숙박시설과 농촌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일이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정보화시대에 새로운 관광산업으로 새로운 경제패턴을 만드는 계기가 되고,에어앤비와의 공유경제 시스템을 통해 지역이 발전하고 지역주민의 경제적 기회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1622곳의 농가민박을 에어앤비의 숙박플랫폼과 연계해 전국체전기간동안 부족한 숙박시설문제를 해소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장기적으로는 세계 최대 공유숙박플랫폼인 에어앤비와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도내 농촌관광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8월 말에는 농가민박 관계자를 대상으로 에어앤비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민박운영 노하우와 외국인 관광객 응대 서비스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외에도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도내 우수한 관광자원을 농가민박과 연계해 전 세계 관광객에게 소개하고 관광객 유치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명순 기자  webmaster@korea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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