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안상수 창원시장이 본격적인 무더위와 휴가철을 맞아 에어컨이 없는 도심 속 상가를 찾는 손님이 현저히 감소함에 따라 26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에어컨 설치를 최대한 서두를 것을 지시했다.

이는 마산합포구 부림동 소재 부림시장 내 ‘청춘바보몰’이 지난해 9월부터 마산부림시장 C동 1층에 있는 빈점포 12개를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사업비 2억9000만원으로 창원시상권활성화재단에서 리모델링하여 청년상인 모집부터 창업교육, 홍보마케팅, 점포 운영 등을 거쳐 지난 4월 15일 오픈하게 되었지만 최근 무더위로 인해 손님의 발길이 끊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뤄진 신속한 지원방안의 일환이다.

안상수 시장은 이와 함께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상인들의 바람대로 NC다이노스·경남FC 선수단은 물론 창원시 소속 체육선수단까지 ‘청춘바보몰’을 찾을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먼저 창원시 경제국 직원 40명은 이날 ‘청춘바보몰’ 이용홍보 및 활성화를 위해 먹거리 타운인 청춘바보몰을 찾아 ‘경제국 BEST일꾼 선발 시상식’을 현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현장행사에는 창원시 상권활성화재단 직원 및 부림시장 상인회(회장 김종철) 회원들도 참여해 청년상인들의 꿈을 이룰 수 있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송성재 창원시 경제국장은 “앞으로 ‘청춘바보몰’ 활성화와 이용홍보를 위해 NC다이노스 및 경남FC 유명선수 초청사인회 개최, 정기적인 이벤트 행사와 함께 8월초 냉방공사가 완료되면 차별화된 먹거리와 대형 스크린이 완비된 이점을 활용하여 NC다이노스, 경남 FC의 중계와 8월 6일 개막하는 리우올림픽 중계 등 고객유입을 위해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원시상권활성화재단에서는 지난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청년상인의 마케팅기법과 친절교육, 역량강화를 위해 1박 2일간 지리산 베어빌리지를 다녀온 바 있으며, KT&G경남본부 상상팀은 지난 7월 23일 마산 창동에 위치한 부림시장 내 청춘바보몰에서 대학생봉사자 50여 명과 함께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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