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은진 기자]경북 청도 출신의 세계평화운동가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가 19일 오후 경기 가평군 청평면 HWPL 평화 연수원에서 '간디 비폭력 평화상'을 수상했다.

▲ 19일 HWPL 평화연수원에서 열린 마하트마 간디 비폭력 평화상 시상식에서 HWPL 이만희 대표 수상(중앙) 프라사나 쿠마르 파타사니 마하트마 간디 비폭력 평화상 위원회장(중앙 우) 시상

간디 비폭력 평화상은 평화에 관한 학술 백과사전인 '폭력, 평화, 분쟁에 대한 백과사전'에 기록돼 공식적으로 인정되는 국제상 중 하나다. 세계적인 평화 연구자·활동가가 받는 이 상은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마가렛 대처 전 영국 총리, 샹카 다얄 샤르마 전 인도 대통령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시상식은 인도 마하트마 간디 비폭력 평화상 위원회 주최, HWPL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세계한인변호사협회 김홍기 명예회장, 러시아 사하공화국 대법원 루보브 이브라기무브나 김 변호사, 마하트마 간디 비폭력 평화재단 조티 모하파트라 사무총장 등 15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HWPL 이만희 대표는 "평화를 부르짖는다고 평화가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지구촌 가족 모두가 평화의 사자가 돼 일하면 평화는 속히 이뤄질 것"이라며 "지구촌 평화가 이뤄지는 것이 평화상이며, 이것이 세상 모든 사람들의 새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 19일 HWPL 평화연수원에서 마하트마 간디 비폭력 평화상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HWPL 이만희 대표가 수상수감을 발표하고 있다.

특히 프라사나 쿠마르 파타사니 간디 비폭력 평화상 위원회장은 이날 이 대표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인도에서 방한, 시상식에 참여했다. 그는 12대부터 16대인 현재까지 인도에서 하원의원을 하고 있다.

그는 "HWPL 이 대표는 인류에게 평화를 전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그는 진정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며 "이 대표는 평화를 위해 헌신했고, 전 세계에 평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이는 간디가 주창한 평화주의와 일맥상통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HWPL의 평화운동에 동참한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김남희 대표, 러시아 사하공화국 헌법재판소 알렉산더 김 원장이 같은 상을 공동 수상했다.

▲ 19일 HWPL 평화연수원에서 마하트마 간디 비폭력 평화상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HWPL 이만희 대표가 수상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IWPG 김남희 대표는 "마하트마 간디는 인도 한 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인류를 깨운 리더"라며 "제가 간디 평화상을 받는 것은 영광이고, 더 큰 사명감을 느낀다"고 했다.

한편 HWPL은 2013년 6월 설립 이후 국제법 제정과 종교연합사무실 운영, 평화문화 전파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현재 88개국 177개소의 종교연합 사무실을 운영 중이다. 또 지난해 9월 국제법 전문가들로 구성된 'HWPL 국제법 평화위원회'를 발족하고 지난 3월14일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을 공표했다.

더불어 HWPL은 전 세계 117개 학교들과 'HWPL 평화학교' MOU·MOA를 체결했으며 미국 LA·뉴욕,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엘살바도르에서 평화 기념비와 평화전시관 등을 운영 중이다.

▲ 19일 HWPL 평화연수원에서 마하트마 간디 비폭력 평화상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IWPG 김남희 대표가 수상수감을 발표하고 있다.

정은진 기자  cosmosjej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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