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은진 기자] 대프리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대구의 여름날씨는 무덥다. 오는 27일부터 대구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다양한 행사가 시작된다.

27일부터 5일간 열리는 치맥페스티벌은 85개의 치킨, 맥주 업체가 참여해 제각기 색다른 치맥을 맛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힙합공연을 비롯해 치맥한류콘서트, 락페스티벌 등 19종 공연, 얼음격파왕, 닭벼슬 스윙골프 등 17종 참여게임, 대형 워터미끄럼틀, 물총싸움 등 12종의 다양한 체험 부스가 열린다.

또한 더위를 서늘하게 만들어주는 국제호러연극제가 27일부터 31일까지, 2030, 4050세대의 감성을 파고드는 대구포크페스티벌은 8월 5일부터 3일간 대구의 대표거리 김광석길과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이 외에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대구의 대표거리 김광석거리와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대구근대골목은 해질녘에도 사람들로 붐빈다.

서문시장 야시장은 오후 7시 반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매일 밤 버스킹공연이 열려 야시장을 찾는 이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강정고령보에 위치한 디아크의 맨 위층 전망대에서 본 강정고령보는 조명에 비추어 시간이 지날 때 마다 바뀌는 반짝반짝 빛나는 강의 모습이 아름답다. 화원유원지 내 사문진나루터와 디아크를 오가는 유람선이 주말에는 오후 7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도시철도1호선 안심역의 안심연꽃단지에는 연근압화 체험은 물론 연근볶음밥과 연근김치, 쿠키 등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달성군 남평문씨세거지인 인흥마을에서는 인절미 떡메치기와 두부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대구는 더위를 잊게 하는 여름축제가 다양하게 열리고, 여름에 가볼만 한 곳이 많아 여행객뿐만 아니라 대구시민들도 지역 내에서 휴가를 시원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은진 기자  cosmosjej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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