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장기영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7일 오전 10시 창원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창원지역 학부모네트워크 회원 50여명을 대상으로 학부모와 소통하는 경남교육 사랑방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생각을 가진 경남의 각 지역별 학부모와의 대화의 장을 통해 경남교육에 대한 소통과 공감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또 지역 학부모네트워크를 구축(학부모를 찾아가는 교육감)해 ‘2016. 학부모와 소통하는 경남교육 사랑방’의 첫 출발을 창원지역 학부모네트워크 회원들과의 만남으로 시작한 의미있는 자리였다.

경남교육 사랑방은 창원을 시작으로 18개 교육지원청을 모두 다니며 11월 30일까지 20회에 걸쳐 실시한다.

이날 행사 진행은 ‘경남행복학교와 교실수업개선’ 이라는 주제로 양재욱 교사(제황초)의 30분 주제 강의가 있었고 이어 교육감과 주제강의 강사, 학부모들간의 다양한 교육관련 대화가 70분에 걸쳐 진행됐다.

창원지역 학부모들은 학부모네트워크의 역할이 무엇인지?,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따른 교육감님의 견해, 최근 논란이 된 학교운동장의 우레탄 트랙에 대한 대책 마련, 걱정 없는 학교급식 문제의 해결책, 행복학교지구에 대한 경남교육청의 계획 등에 대한 질문을 했다.

이에 대해 박종훈 교육감은 “기존의 학부모회를 존중하면서도 보다 다양한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교육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학부모네트워크가 필요했다”고 답변했으며 자유학기제와 관련해서는 “교육부의 정책이지만 중학교 교육과정을 혁신하는데 매우 바람직하며 교육청도 단위학교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어 “우레탄 트랙과 학교급식문제는 교육감의 해결의지가 확고하며 학부모들도 더욱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면서 “오늘과 같은 학부모들과의 소통과 공감의 자리를 앞으로도 계속 가지며 경남교육을 교육가족 모두가 행복한 교육으로 만들어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3293@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