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자원봉사자들은 무료급식소 급식봉사, 저소득가정 밑반찬 지원, 일용직 근로자 조식지원, 고등학교 청소년 고민상담 및 비행예방 · 위기대처능력 지도, 자원봉사 홍보 활동을 10여 년간 해 오신 분들로 자원봉사가 생활의 일상이 되어버린 진정한 봉사자들로 봉사를 하지 않으면 허전함을 느낀다는 분들이다.

김경수 자원봉사자는 “환경보호단체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시작으로 ‘복지봉사협의회‘ 봉사단체를 만들면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으며, 처음에는 봉사가 뭔지도 모르고 열심히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어려움도 있었다. 대상자의 입장을 생각하기보다 열심히 만 하려고 했던 것이 대상자를 힘들게 했던 것, 약속을 지키지 못해 무작정 기다리게 했던 것 등 지금 생각해 보면 참 한심스러웠던 행동들이었다”고 회고했다.

아울러 “이런 상까지 받게 되니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지금도 자원봉사의 기술이나 대처능력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봉사를 할 것이다“하는 말을 남겼다.

이용암 창원시 복지여성국장은 “자원봉사는 하고 싶다는 마음만 가지고 할 수 있는 쉬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며 오늘 수상하신 분들은 쉬운 일이 아닌 자원봉사를 더구나 많은 시간 많은 봉사를 해 오신 분들로 조금이나마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표창패를 드렸다”면서 “앞으로도 우수자원봉사자 격려를 위해 매분기 표창패를 수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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