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창원시는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낡고 위험한 시설물을 개선하는 동마산시장 현대화 사업을 완료하고, 조철현 마산회원구청장, 윤한홍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시의원, 전통시장 상인회원, 전통시장 주부모니터단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마산전통시장 상인회 주관으로 29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동마산시장 아케이드(3차) 설치공사는 지난해 11월 사업비 10억5000만원을 들여 착공해 합성남9길 일대 면적 1069㎡, 길이 120m 구간에 아케이드 설치 및 간판 정비, 소방도로 확보, 시장통로 바닥 포장, CCTV 설치 등을 완료함으로써 현대시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날 행사는 합성동풍물단의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감사패 전달, 기념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식후행사로 테이프커팅 및 노래자랑이 이어졌다.

조철현 마산회원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아케이드 공사는 상인들 찬성뿐 아니라 주변 주민들의 마음이 모여야 가능한 사업으로, 처음에는 주변 건축주들의 반대가 있었으나 상인, 주민들이 슬기롭게 의견을 모아 아케이드 설치공사가 마무리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아케이드 설치 등 시설현대화사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질 좋고 값싼 상품과 상인들의 인정 넘치고 친절한 마음이 결국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며 상인들의 확고한 의지와 자구노력을 강조했다.

한편, 동마산시장이 소재한 마산회원구는 그동안 어린이경제교육, 전통시장 판매가격 표시제 활성화 시범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였으며, 이날 준공식에 맞춰 마산회원구 전통시장 주부모니터단과 함께 전통시장 이용활성화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동마산시장은 특별교부세 2억 원, 도비 3.5억 원, 창원시에서 5억 원 등 총 10.5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현대화 사업이 진행됐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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