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영향력’,‘아버지의 사명감’과 ‘아버지와 가정’ 등 올바른 아버지상을 정립하기 위한 여러 주제의 강의와 가족에게 편지쓰기, 세족식 등으로 구성된 아버지학교는 수용자들에게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상기시킴으로써 가족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출소 후 각자의 가정에 원활하게 되돌아갈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수용자 A씨는 “살면서 아버지라면 이럴 때 어떻게 하셨을까 라는 생각을 종종했는데 내 아들도 비슷한 생각을 할 수 있겠다 싶어 그럴 때 곁에 있어주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자신과 가족에 대해 되돌아보고 책임감 있는 가장으로서의 모습을 약속했다.

창원교도소 박호서 소장은 “가족과의 원만한 유대관계는 안정적인 수용생활에 밑거름이 될 것이며, 아버지로서의 책임감은 출소 후 건전한 사회복귀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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