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창원시의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창동예술촌과 부림창작공예촌이 오는 7월 1일에 있을 ‘문화예술특별시 선포식’을 기념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창원시청 청사’ 특별전 ‘The Beginning’ 및 만남의 광장’ 야외부스 운영

▲ 영크리에이터 ‘R=VD’ 대외교류 기획전시

창동예술촌 아트센터는 지난 17일 오프닝을 시작으로 창동예술촌 아트센터 2층 전시장에서 영크리에이터 ‘R=VD’ 기획 전시가 열리고 있다. 독창성이 돋보이는 다양한 분야 8명의 작가의 입체, 평면 작품 30여점이 전시되어 전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작가와 직접 만나 작품세계 소개 및 질의문답을 할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 7월 9일에는 ‘R=VD’ 전시 연계프로그램인 뮤직토크콘서트 ‘생생하게 꿈꾸라’도 진행될 예정이다.

▲ 창동예술촌 입주작가 기획초대 전시 ‘이색(二色) 유리 展’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창동예술촌 리아갤러리에서는 입주예술인 정혜경(물글라스) 씨와 동료작가인 이경하 유리조형 작가가 함께하는 ‘이색유리전’이 진행된다. 한국전통 예술분야를 모티브로 창의적으로 표현한 유리작품과 일상에서 경험한 동물과 식물들과의 교감을 표현한 유리 조형물 2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부대전시로 국민대 디자인대학원 재학생들의 작품도 선보일 예정이여서 다양하고 퀄리티 높은 유리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프랑스 초대전 ‘창원을 그리다’

국내뿐 아니라 널리 해외까지도 문화예술특별시 창원을 알리기 위해 창동예술촌이 발 벗고 나섰다. 7월 중순부터 2주 동안 프랑스 파리의 디아스포라 교회 갤러리에서 열릴 이번 초대전은 창동예술촌 국제화 사업의 일환으로 작년 8월 창동예술촌 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린 프랑스작가 초대전의 연계 순회전의 성격이다. 입주예술인 들의 60여 점의 순수회화 및 공예작품이 전시될 예정이어서 창동예술촌과 문화예술특별시 창원을 국외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이번 전시는 올해 4월 안상수 창원시장이 프랑스 한국문화원을 방문해 ‘창원시 문화관광 홍보간담회’에서 프랑스 지방정부와의 문화교류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어 더욱더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 미니콘서트 ‘OH!樂’

지역뮤지션들과 일반참가자들이 함께하는 미니콘서트 ‘OH!樂콘서트’가 창동예술촌 아트센터 앞 아고라광장에서 7월 동안 매주 토‧일 시민들을 찾아간다. 무더운 여름더위를 청량하고 시원한 음악으로 식여줄 이번 행사는 지역뮤지션들이나 일반참가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허종길 창원시 관광문화국장은 “‘문화예술특별시로 시민을 즐겁게! 창원을 빛나게!’라는 슬로건답게 창동예술촌과 부림창작공예촌의 즐겁고 유익한 문화예술 행사들로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향유할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통해 시민들 삶의 질이 높아지고 나아가 ‘문화예술’로 물든 창원이 광역시로 도약하는 굳건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창동예술촌과 부림창작공예촌은 각각 2014년 5월, 2013년 12월 빈점포를 활용한 예술촌 조성으로 쇠락해진 마산원도심 재생 및 상권활성화를 위해 조성되었다. 연간 70여 건의 기획전시, 문화체험, 예술행사 등이 열리는 등 창원시와 입주예술인들의 꾸준한 노력의 결과, 매년 방문객이 증가하는 전국 대표 관광명소로 발전했다. 이에 따라 인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틀을 마련되었고 지속적인 타 지역 벤치마킹 대상지로 전국적으로도 주목받는 도시재생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창원시 창동예술촌 아트센터(☎055-225-2155)로 하면 된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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