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장기영 기자]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가 창원 호계중 통학로 안전개선 사업을 7월 25일 착공한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16일 박종훈 교육감이 창원 호계중 통학로가 고소도로 밑에 위치해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차량이나 적재물 낙하 사고 위험는 현장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27일 경남교육청을 방문, 중부내륙고속도로 0.9㎞ 내서분기점 인근 통학로가 차량 추락 및 낙하물 방지 설치 등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이번에 마련한 개선사업은 차량 추락 및 낙하물 방지를 위한 길이 150m의 가드레일을 보강하고 통학로 상부 구간에는 길이 60m의 절대방호벽과 펜스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번 개선사업은 호계중학교 학사 일정과 통학 안정, 공사 소음 등을 감안해 학생들이 방학에 들어가는 7월 25일 착공해 8월 22일 완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호계중학교는 유일한 통로인 통학로가 학교 입구를 지나는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차량통행으로 인해 학생들이 등하굣길 유일한 통로인 굴다리 근처 안전이 여러 차례 차량에서 던지는 쓰레기 등으로 위협을 받고 있다.

또 기존 방음벽이 한 쪽에만 설치되어 있어 소음으로 인해 학생들의 생활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학부모들은 통학로 개선 및 방음벽 설치 요구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종훈 교육감은 지난 16일 현장을 방문해 “한국도로공사 사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호계중학교의 통학로가 1,000여 명의 학생들과 교직원,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만큼 사고가 나기 전 예방 차원에서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장기영 기자  j32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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