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창원소방본부(본부장 정호근)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여름철 열손상 환자 발생에 대비한 ‘2016년 폭염대응 119구급활동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창원시 폭염으로 인한 열손상 환자는 14명으로 집계됐으며, 매년 폭염일수 증가에 비례하여 열손상 환자가 증가했다.

창원소방본부는 폭염 대비 119구급대책에 따라 생리식염수와 정맥주사, 얼음조끼 등 열손상 환자용 장비를 갖춘 구급차량 24대를 활용해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해 응급처치와 병원이동 등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학교와 기업체 등 소방안전 교육 시 열경련, 일사병, 열사병 증상에 대한 응급처치 방법과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 등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폭염주의보’는 1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지속될 것으로 예상 될 때, ▲‘폭염경보’는 1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각각 발효된다.

정호근 창원소방본부장은 “지난해 지구촌 곳곳에서 폭염으로 12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폭염을 단순한 고온현상으로 간과하지 말고 시민 스스로 폭염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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