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단위학교의 학생 지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집합연수로 인한 수업결손 등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교사 연수 나누GO!!!」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도내 일반고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선정된 40개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 7일부터 시작한 9월 7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연수는 일반고 교사들의 진학지도 역량 강화 및 농산어촌 등 정보소외지역에 소재한 학교 교사들에게 최신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단위학교의 대입지도 지원 체제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연수는 ▲학생부종합전형 대비를 위한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방법 ▲학생 맞춤형 수시 지원 전략 찾기 ▲서류분석 및 학생 상담을 통한 자기소개서 컨설팅 ▲학생부종합전형 모의 서류평가 ▲교과별 학생 중심 수업 및 평가 방법 개선 사례 등 단위학교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요청형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번 연수에는 도내 진학전문가 교사들로 구성된 대학진학전문위원단이 강사로 참여하고 특히 연수는 강의식은 지양하고 사례·토의·실습 위주로 진행해 연수 효과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연수를 통해 도교육청과 단위학교의 대입지원체제를 더욱 공고히 함과 동시에 고교 교사의 진학지도 역량 강화를 통한 공교육 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교육청 유승규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집합연수 등의 기존 연수 방법에서 벗어나서 단위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연수라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라고 할 수 있다”면서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담아내는 것은 물론, 학교의 상황에 맞게 교사가 직접 필요로 하는 주제를 중심으로 연수를 진행함으로써 실질적이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연수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32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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