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경직 기자] 태백시는 폐광 복구 예정지(통동 산67-1) 산림공간을 이용하여 산림문화시설 조성으로 ‘태양의 후예’ 태백 촬영지를 복원한다.

시는 최근 KBS드리마 ‘태양의 후예’방영 후 여행사와 관광객들의 드라마 촬영지에 대한 문의가 쇄도함에 따라 촬영장인 태백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양의 후예’ 세트 장을 복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2일 오전 11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동부지방산림청과 공동산림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산림청은 사업대상지를 태백시에 제공하고 태백시는 성실한 사업추진은 물론 그 사업으로 인한 수익 발생 시 관련 규정에 따라 수익 배분(국가1할, 사업자9할) 등에 대해 약속하였다.

드라마 세트장은 오는 7월까지 (구)한보광업소 광해복구사업 1공구 17,024㎡ 면적에 사업비 270백만 원을 들여 세트장 복원(170백만 원)과 모바일 화장실(60백만 원), 포토존 등 부대시설(40백만 원)등을 건립 할 예정이다.

김연식 태백시장은 “세트장 건립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앞으로 도 풀어야할 숙제도 많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산림청의 배려로 복원되는 만큼 잘 복원해 지역사회의 자산만이 아니라 세계인이 찾는 대한민국의 자산으로 태백시가 잘 만들고 가꾸어 보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직 기자  leky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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