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장기영 기자]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6월 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경남 도내 164개 고등학교 및 14개 학원시험장에서 응시를 희망한 고교 재학생과 졸업생(36,685명) 및 이와 동등한 자격이 있는 자(1,395명) 등 총 3만8,08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수능 대비를 위해 실시되는 6월 모의평가는 수험생에게는 자신의 학업 능력 진단과 보충, 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로 활용되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는 9월 실시하는 모의평가 결과와 함께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예정자의 학력 수준 파악을 통해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시험 장소는 도내 164개 고등학교에서 재학생 및 졸업생 3만6,685명이 응시하며 창원∙진주∙김해·양산지역에 설치된 14개 학원시험장에는 졸업생 및 고졸 검정고시합격자 등 1,395명 등 모두 38,080명이 응시한다.

도교육청은 학원시험장에는 장학사가 파견감독관으로 배치되어 시험 운영을 직접 관리하게 된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되며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필수 영역이고 나머지 영역은 수험생이 자신의 선택에 따라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하여 응시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하게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 완료해 오전 8시40분부터 1교시 시험을 치르고 영어 듣기평가용 CD가 제공되며 문제지는 홀∙짝수형 구분 없이 단일유형이다.

1교시 국어 영역을 비롯해 ▲2교시 수학(가형/나형) 영역 ▲3교시 영어 영역 ▲4교시 한국사, 탐구 영역[사회탐구 1세트(9개 과목), 과학탐구 1세트(8개 과목), 직업탐구 1세트(10개 과목)]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1세트(9개 과목)]으로 구성돼 제공된다.

휴대용 전화기,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스마트워치·스마트센서 등 웨어러블 기기, 통신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 등 모든 전자 기기는 시험실 반입이 금지된다.

또 통신기능(블루투스 등)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없는 시침,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는 휴대가 가능하다.

한편 이번 모의평가 문제 및 정답은 시험당일 매 교시(맹인 수험생 기준) 종료 후 공개되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채점해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기재한다.

등급은 현행과 같이 9등급제를 유지(한국사 제외)하며 한국사 영역은 등급만을 기재하며, 등급은 원점수를 고정점수 분할 방식에 따라 9등급으로 구분 표기한다.

개인별 성적통지표가 6월 23일에 수험생에게 배부될 예정이며,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에게는 성적 통지표를 제공하지 않는다.

장기영 기자  j32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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