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경남동부보훈지청(지청장 노원근)은 다가오는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6‧25참전유공자 129명에게 ‘호국영웅기장’을 수여한다고 30일 밝혔다.

금번 호국영웅 기장은 2013년 이후 국가보훈처에서 발굴 및 신규 등록한 참전유공자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시군별 제66주년 6‧25전쟁 기념식에서 관할 시장‧군수가 전수토록 추진된다.

호국영웅 기장은 국가보훈처에서 6․25정전 60주년을 계기로 6․25참전유공자의 희생․공헌에 대한 감사 표시를 위해 생존 참전유공자 분들께 수여하는 기장이다.

기장은 훈‧포장과 달리 특정한 사건과 업적, 날 등을 기념해 수여하는 ‘기념장(記念章)’이다. 호국영웅기장은 전쟁 중이던 1950년 10월 처음 수여한 이후 63년만에 수여가 결정되어 지난 2013년 한차례 수여한 바 있다.

메달형태인 호국영웅기장에는 한반도 지도위에 ‘정전 60주년 기념’이라는 글자가, 지도 둘레에는 ‘자유’, ‘평화’, ‘호국’, ‘영웅’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노원근 지청장은 신규 등록 참전유공자에게 시군별로 자치단체장이 호국영웅 기장을 전수함으로써 6‧25참전유공자의 영예와 자긍심을 제고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분들을 후세들이 끝까지 기억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여 국민통합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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