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500만명의 저장성 대표 관광도시인 샤오싱시에서 개최된 이번 ‘2016년 샤오싱 국제우호도시 교류대회’는 창원시를 포함한 미국, 일본, 핀란드, 뉴질랜드 등 12개국 20개 도시가 참석한 가운데 펑지아쉐 당서기의 인사를 시작으로 우호도시별 시정 소개, ‘우호협력 MOU’ 체결, 경제무역 협력 포럼, 상호 협력을 위한 ‘샤오싱 선언’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 참가도시 가운데 시정소개 6개 도시 중 발표에 나선 박재현 제1부시장은 ‘한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창원’이라는 주제로 창원의 위상과 첨단산업, 관광산업기반, 해양신도시 등을 포함한 투자유치 지역 등을 소개해 대회에 참석한 300여 명의 참가자들로 부터 큰 호응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창원시는 샤오싱시와 ‘우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해 산업, 관광, 체육, 문화, 청소년 등 다양한 부분의 교류를 통한 신뢰를 쌓고, 상호 협력해 윈-윈 할 수 있는 진정한 국제 파트너로 발전할 것을 다짐했다.

박재현 창원시 제1부시장은 “국제 우호협력을 위한 훌륭한 대회에서 창원시를 널리 소개하고, 샤오싱시와 우호협력 MOU를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각 국의 참가도시 모두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상호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매력적인 ‘세계 명품도시 창원’을 꼭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박재현 제1부시장 일행은 샤오싱시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26일 쓰촨성 몐양시를 방문해 우호협력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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