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장기영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진학전문가가 되고 싶은 도내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180명을 대상으로 학부모 진학전문가 양성과정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2개 권역(동부권·서부권)으로 나누어 동부권역은 5월 21일(토), 5월 28일(토) 양일간 창원중앙여고 시청각실에서, 서부권역은 6월 11일(토), 6월 18일(토) 양일간 진주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16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연수는 지난 4월 14일부터 4월 16일까지 3개 권역에서 나누어 실시된 ‘학부모와 함께하는 학생부종합전형 토크콘서트’에서 보여준 학부모들의 대입에 대한 관심과 열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감으로써 도교육청과 학교, 학부모가 함께 학생 진로 맞춤형 대입을 준비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목적을 두고 기획되었다.

「나누GO 상담받GO 대학가GO, 나는 학부모 진학전문가!」주제로, 이석록 강사(한국외대 입학사정관 실장), 이남렬 강사(한국진학정책연구소 소장)가 ‘학생부종합전형의 이해’, ‘변화하는 교육환경의 이해와 진로선택 조언자로서의 올바른 학부모의 역할’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고, 대교협 대표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손국석 강사(창원신월고 교사), 이강식 강사(효암고 교사), 김철만 강사(마산용마고 교사), 김종승 강사(진해여고 교사)가 ‘대학별 특성화학과 안내 및 진로지도’, ‘2018학년도 대입 전형의 이해’, ‘학교생활기록부 내신 성적 및 학력평가 성적표의 이해’, ‘우리 자녀 맞춤형 입시 전략 세우기’에 대해 권역별로 교대로 강의를 진행한다. 이 강의에 이어 오인태 강사(남해교육지원청장학사, 시인)의 ‘밥상의 인문학’이란 내용의 학부모 힐링 강의를 통해 학부모 상호 간의 공감대 형성 기회를 제공한다.

연수에 참석한 모든 학부모들에게는 진학지도 도움자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이수증도 발급할 예정이다. 이후 연수를 이수한 학부모에게는 주기적으로 대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도교육청에서 주최하는 학생·학부모 대입 행사에 초청하여 학부모 진학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유승규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변화하는 대입 전형에 대한 최신의 정확한 대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교사·학생·학부모가 함께 대입을 준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부모의 사교육 컨설팅 부담이 완화되는 의미 있는 연수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32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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