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창원시가 17일 오후 창원KBS홀에서 소속 공무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제1회 창원시 직원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직원 아카데미’는 작년까지 직급별로 시행하던 자체 역량강화교육을 대체해 올해부터 도입된 직원 교육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르면 시는 연중 총 4회의 강연형 교육을 직급 구분 없이 운영해 교육 참여 자율성을 강화하는 한편, 강연내용도 올 초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주제와 강사를 최대한 반영하여 교육 몰입도와 만족도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그 첫 시도인 이번 ‘직원 아카데미’에는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저자인 채사장과 경제 전문가 백정선 씨가 강사로 나서 각각 인문학과 실물경제 분야의 강연을 펼쳐 참석 공무원들의 큰 호응을 얻어냈다.

창원시 관계자는 “직원 아카데미가 시민들의 교양 증진과 행복한 삶을 위해 개최되고 있는 ‘마산․창원․진해 아카데미’에서 이름을 따옴으로써 공무원 교육에도 그 취지를 이어나감은 물론 시민과의 동질감을 드높이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안원준 창원시 인사조직과장은 “앞으로 직원 수요 맞춤형 교육과 함께 ‘광역시 승격’, ‘관광‧첨단산업 육성’, ‘문화예술특별시 조성’ 등의 핵심시책 강연을 병행해 창원시의 시정역량을 이끌어 올릴 명실상부한 공무원 역량강화교육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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