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정민영 기자] 광주광역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우리나라 국민들의 여행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15 국민여행 실태조사’ 결과를 인용해 광주를 방문한 여행객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 15세 이상 국민(약 4300만명)중 약 87.9%가 2015년 한 해 동안 국내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 여행 경험률인 86.3%보다 1.6% 증가한 수치다.

관광여행 전반적 만족도에서 광주시는 5점 만점 기준 4.10점으로 전국에서 5위로 나타났다. 2014년에는 3.96점으로 전국 11위였다.

광주여행 재방문 의향에서도 가족여행의 경우 4.10으로 제주도에 이어 전국 2위, 개인여행의 경우는 4.03으로 전국 6위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지난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등에 맞춰 ‘남도 방문의 해’로 정하고 관광관련 유관 기관·단체, 업계 등과 관광의 최접점 지역의 서비스 개선, 친절운동 전개, 관광안내체계 개선 등 수용태세 점검을 통해 관광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또한 관광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광주의 도심관광, 지역전통문화체험프로그램, 인접 5개 시·군의 자연관광을 결합한 수요자 중심의 관광상품 운영, 대인예술야시장과 나비야궁동가자, 양림동역사문화마을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 진행,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연계한 다양한 문화관광정책을 추진했다.

송재식 시 관광진흥과장은 “관광객들이 남도의 맛과 멋, 흥, 정을 느끼면서 편안한 관광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광서비스 및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특히 전통문화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프로그램 개발과 음식관광 등을 테마로 하는 수요자 중심의 남도만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영 기자  webmaster@korea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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