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양 입암초등학교 ‘제36회 장애인의 날’ 행사 모습.

[시사코리아저널 김연학 기자] 영양 입암초등학교(교장 권영은)에서는 20일, 제 36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장애 이해 체험을 마련했다.

이번 활동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다름’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이고 바람직한 친구관을 형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학생들은 ‘인천혜광시각장애학교 정기연주회 시청하기’ 및 ‘안대 쓰고 걸어보기’ 등의 다양한 장애 이해 체험을 하며 장애 아동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없앴다.

이날 체험 활동에 직접 참가한 6학년 오지후 학생은 “장애를 가진 친구들이 우리 주변에 많다는 것을 알았고, 다음부터는 내가 먼저 다가가서 진짜 친구가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권영은 교장은 “학생들이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이번 체험 활동이 장애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차별하지 않고 함께 하는 학교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입암초에서는 입으로 그림 그리기, 휠체어 타기 등 매년 다양한 장애 체험 활동을 마련하여 장애 학생의 학교 생활 적응을 돕고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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