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채한범 기자] 광주 동구는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2016년 도시텃밭 조성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작지가 부족한 도심 속에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연친화적인 농작물 재배와 건강한 먹을거리 생산은 물론 주민 건강증진과 화합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동구는 오는 22일까지 마을텃밭 2개소, 옥상텃밭 3개소 내외에 대해 텃밭 시설조성비 지원 신청접수를 받는다.

지원 신청은 동구에 주소지를 둔 주민 및 단체,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 주민협의회 등이면 가능하다.

단, 텃밭 조성 후 최소 3년간 대상지 자체 유지·확보가 가능해야 하며 텃밭 조성비의 10%를 자부담(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 제외)해야 한다.

신청 방법은 동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출력해 작성 후 동구청 경제과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도시텃밭 조성비 지원을 통해 구민들이 더욱 더 도시농업에 관심을 갖고 이웃들과 서로 소통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 해 주말농장, 마을텃밭, 옥상텃밭 등 27개소의 도시텃밭을 신규 조성했으며 올해 2월 도시텃밭 일제 분양 시 조기에 신청이 마감되는 등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채한범 기자  francesco-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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