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장기영 기자] 경남교육청과 NC다이노스가 마산야구장에서 공동으로 독서캠페인을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14일 ‘거침없이 가자, 도서관!’이라는 슬로건으로 경상남도교육청 북버스 3대를 마산야구장에서 도민을 대상으로 NC다이노스와 공동 독서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16일 오후 1시 마산야구장에서 NC다이노스를 응원하는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야구, NC다이노스와 관련한 주제로 ▲책 읽어주세요, 교육감님, ▲야구퀴즈 풀기, ▲응원 피켓 만들기, ▲행복한 책 읽기 멀티동화 상영, ▲독서체험 활동 및 홍보물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 날 행사에서는 박종훈 교육감이 직접 참석해 야구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고 야구 퀴즈 풀기에 참여한 응모자들도 추첨해 스포츠를 통한 독서생활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진행한다.

현재 경상남도교육청 북버스는 창원, 김해, 진양도서관 세 곳에서 2011년부터18개 경남 시·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도서관이 없는 독서문화 소외지역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버스 안에서 책 읽어주기, 책 놀이 등 언제 어디서든 책을 쉽게 접할 수 있게 하여 독서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도민의 사랑을 받는 지역 야구 NC구단측과의 공동행사 기획으로 스포츠에 대한 흥미를 독서활동에 접목시킴으로써 행복한 책읽기 문화조성에 성숙한 한 걸음을 내딛는 좋은 발판이 될 것으로 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장기영 기자  j3293@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