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연학 기자] 안동시립합창단(단장 정창진)은 4월의 크리스마스라 불리는 벚꽃의 계절에 2016년 첫 기획공연 ‘편지’를 7일 저녁 7시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개최한다.

첫 번째 무대에서 연주되는 작품들은 합창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무반주 합창곡으로 구성된다. 덴마크의 근대 작곡가로 널리 알려진 카를 닐센의 <Benedictus>를 비롯해 르네상스와 낭만파 시대의 대표적인 무반주 합창곡들을 연주하게 된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 대표적인 합창작곡가들의 작품들이 초연되는데 원이엄마의 <편지>와 김준범 작곡의 8성부와 2명의 솔리스트를 위한 <Nunc Dimittis>, 그리고 널리 알려진 가요 <산할아버지>가 이준범 작곡가의 색다른 편곡으로 연주된다.

이 밖에 남성합창과 여성합창의 무대로 꾸며질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음반으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안동에서 가장 예쁜 벚꽃 길을 거닐고 멋진 공연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