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창원시는 가정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자 ‘미니태양광 보급 지원사업’을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미니태양광’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여 햇빛 발전으로 생산되는 전기를 직접 이용하는 설비(제품)를 말하며, 200W~500W급 미니태양광은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가전제품화 되어 있어 도심에 적합한 미니발전소다.

이번 사업은 오는 4월 1일부터 창원지역 공동주택 70가구를 대상으로 미니태양광 설치 희망자를 모집(공고)하여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2종(206W, 285W)을 보급할 예정이며, 창원시에서 가구당 35만원을 보조한다.

‘2016년 녹색아파트 인증사업’ 신청 아파트와 탄소포인트 가입세대에게 우선권이 부여되는 이 사업은 저비용으로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친환경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하는 문화가 확산되도록 유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최옥환 창원시 환경정책과장은 “미니태양광을 설치해 생산자가 된 후, 전기 보는 시각이 바뀐다”며 “소중하게 생산하는 전기를 허투루 쓸 수 없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생생한 현장 교육이 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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