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장기영 기자]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과 EBS가 공동으로 주관한 경남 서부권역 EBS설명회가 7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도교육청은 26일 오후 2시 진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진농홀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및 학부모, 교사 등 약 700명을 대상으로 2017학년도 EBS 활용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입시설명회는 안의고 박근영 외 1명의 EBS 대표강사에 의해 2017학년도 대입의 이해 및 성공전략, 수능대비 학습전략 특강으로 진행됐다.

박근영 교사는 2017 대입의 이해 및 성공전략에서는 학생부와 수능이라는 큰 틀을 바탕으로 2017학년도 대입 구조에 대한 이해를 통해 자신의 현재 상태를 진단하고 현재 대입에서 합격에 이르는 유리한 전략을 소개했다.

박 교사는 특강을 통해 자신이 부족한 점과 장점을 파악해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 및 개인에 적합한 대입전략 수립 방법을 제시했다.

학생부 종합전형과 관련하여 교과와 비교과로 나눠 분석했는데 교과에서는 성적의 추이와 학과와 연계된 교과 성적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비교과에서 발전가능성과 전공적합성 등을 평가하는 중요한 포인트를 어떻게 채워나갈 수 있는 지에 대한 방법과 사례를 제공했다.

논술전형에서는 정시와 논술전형을 같이 준비해야 하는 이유와 논술전형을 대비하는 방법 등을 안내하고 수시에서 5가지 전형별(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 논술전형, 적성고사, 특기자)로 다양한 합격사례를 바탕으로 합격으로 이르는 구체적인 길을 제공했다.

이어 김철회 교사(성신여고)는 올해 달라지는 수능대비 학습전략을 바탕으로 학습 전략을 수립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2017학년도 수능에서 수준별 수능이 폐지되고 국어 A, B형이 문, 이과 구분 없이 국어로 단일화되며 수학은 계열별 선택인 수학 가형(자연계열), 나형(인문계열)로 통합 시행되고 한국사가 필수 과목으로 지정됨을 안내했다.

특히 수능 국어공부법으로 전체적으로 글 읽는 방법과 이를 통한 문제 해결 및 자기주도적 학습법을 마련을 제시했으며 영어공부법으로는 듣기 EBS연계교재를 활용하는 법, 어휘공부의 중요성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 등을, 수학은 반복을 통한 개념 숙지, 문제 속에서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방법과 이를 통한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대아고 심규하(3학년) 학생은 “공부하는 방법과 영역별 학습법을 알려주어 너무 많은 도움이 됐다. 입시제도에 대해 속 시원히 알게 되어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경남이 수도권과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입시에 대한 소외감이나 불안감이 없도록 EBS등과 연계해 대입수능 입시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번 설명회가 수험생들에게 궁금한 입시를 제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32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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