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에서는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예방의 중요성과 결핵조기 퇴치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개선 유도와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기침, 재채기 할 때 휴지나 손수건은 필수 ▲휴지나 손수건이 없으면 옷소매 위쪽으로 가리기 ▲기침이 계속되면 마스크 착용하기 등 ‘타인을 위해 기침 예절을 지키자’고 홍보했다.

결핵은 주로 결핵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에 의한 호흡기 분비물이 공기를 통해 사람에게 전파되며, 2주 이상 계속되는 기침, 가래, 혈담이나 객혈, 무력감과 미열,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수반한다.

결핵은 과거에 비해 크게 감소했으나 최근 외국인 결핵환자의 증가로 인해 보건당국과 법무부가 협조해 관리하고 있으며, 국내 체류 중인 결핵 고위험국가 외국인은 결핵 검진을 의무화하고 결핵 발병사실이 확인된 외국인은 중점관리 대상자로 등록·관리하고, 치료거부 또는 중단한 외국인 환자는 원칙적으로 출국조치 하게 된다.

최윤근 창원보건소장은 “국가에서는 2020년까지 결핵발생률을 인구 10만 명당 100명에서 50명으로 낮추기 위해 결핵검진을 확대하여 환자를 조기발견하고, 철저한 환자관리로 결핵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결핵 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시보건소도 계속적으로 결핵예방 및 퇴치사업을 실시하고, 이를 위해 연중 ‘나도 혹시 결핵? 보건소에서 무료검진 받자!’는 슬로건으로 검진을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흉부X선, 가래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음을 홍보하고 있다.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결핵관리실 (☎225-5803, 5809, 5815)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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