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국지도발에 맞서 싸우다 희생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결집하여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기여하고자 매년 3월 넷째 금요일로 지정되었다.

경남동부보훈지청(지청장 노원근)은 경상남도와 경남지역 보훈단체 연합 공동 주관으로 오는 25일 경남보훈회관 5층 대강당에서 “국민의 하나 된 힘만이 북한 도발을 영원히 끊는 길입니다”라는 주제로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 및 안보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도지사, 경남지방경찰청장, 39사단장 및 보훈단체장들이 참석하며 서해 수호의 날 영상물 시청, 추모헌시 낭독(서해수호 호국영웅 출신학교 학생대표), 결의문 낭독(경남대학교 학군단 남녀학생대표), 만세삼창(광복회 경남지부장) 등으로 북한의 도발로부터 서해를 지키다 순직한 호국영웅들을 숭고한 정신 기리고 국민 안보의식을 결집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천안함 피격으로 희생된 우리지역 호국영웅 출신학교 학생 대표가 추모헌시를 낭독하며 선배의 자랑스러운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시간을 갖고 6․25전쟁을 겪지는 않았지만 과거 나라를 지켜온 호국영웅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여 미래의 대한민국을 지키는 주역으로서 경남대학교 군사학과 남녀학생대표가 북한의 도발에 끊어내고 국민의 하나된 힘으로 안보의식을 다지는 결의문 낭독을 한다.

기념식 외에도 경남동부보훈지청은 경남 창원시에 거주하고 계신 천안함 용사(조정규 중사, 문영욱 중사, 서대호 중사, 박성균 중사) 및 한주호 준위의 유가족을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하며 대한민국이 영웅을 잃은 슬픔을 나눈다.

또한 오는 31일까지 대국민 안보사진전을 마산역 대합실에서, 서해수호의 날 SNS 이벤트를 경남동보훈지청 트위터(https://twitter.com/mpva_cw)를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토록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관내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교육기관 및 보훈단체와 협조하여 현판 및 현수막 설치, 보훈단체별 안보결의대회 개최, 전사자 출신학교 추모행사, 안보 사진전 등을 진행한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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