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장기영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16년 자료집계시스템과 교육정보통계시스템 활용을 통하여 학교에서 생산되는 공문서를 획기적으로 감축하여 교직원 업무 경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집계시스템은 단순한 통계 자료 취합을 위한 시스템으로 학교에서는 별도 공문 작성 없이, 자료 입력만 하고 위임전결규정에 따라 결재 후 제출하게 된다. 이런 절차를 거쳐 각종 자료가 교육청에 일괄 취합됨으로써 학교에서는 공문 작성에 대한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정보통계시스템은 나이스, 에듀파인, 교육통계, 정보공시 등의 업무시스템 자료가 월1회 교육정보통계시스템으로 연계․적재되어, 304종의 정형보고서를 교육청 직원들이 별도 자료 조사 없이도 조회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집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필요한 형태의 맞춤형 보고서를 새롭게 생성할 수 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이런 시스템의 활용을 통하여 학교로 발송하는 공문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통계성 공문 생산 이전에 교육정보통계시스템을 활용하여 보고서 생성이 가능한지를 검토하는 “사전검토제”를 올 상반기 본청에서부터 우선 시행할 계획이다.

다음 주부터 본청 부서별 담당자 교육을 실시한 후, 이어서 4월초 업무별 통계자료 활용법과 자료집계시스템에 대한 이용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지원청 및 각급 학교에 대하여도 교육을 적극 실시하여 빠른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나이스, 에듀파인 등 업무시스템에 있는 자료의 통계는 교육정보통계시스템을 활용하고, 단순 자료 취합은 자료집계시스템을 이용하기를 교육․홍보할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시스템의 활용으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함으로써 교직원의 업무가 크게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고, “담당자와 이용자 교육을 조기에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장기영 기자  j32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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