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참여한 전국 362개 기관·업체가 650여 개 부스를 운영해 약10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관함으로써 국내 최대 규모의 박람회임을 입증했다.

여기에 창원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대형 PDP모니터를 활용해 관광지·축제·먹거리 등의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주남오리빵, 단감빵, 벚꽃빵, 진해콩, 국화비누 등의 특산물과 시식품을 선보이며 참관객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다가오는 4월에 개최되는 ‘진해군항제’를 홍보하기 위해 부스 콘셉트를 ‘벚꽃’으로 잡고 실사크기의 벚꽃나무로 부스를 구성해 참관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즉 참관객이 이른 봄꽃을 구경하고 벚꽃 만발한 나무 아래에서 사진을 찍으며, 창원시 관광상품을 간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진행군항제에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해 참관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충수 창원시 관광과장은 “지난 2일 수도권관광객 유치를 위해 개최된 ‘창원관광설명회’에 이어 이번 행사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러한 행사의 결과가 실질적인 관광객 유입까지 이뤄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18일 열리는 ‘경남관광박람회’ 참가를 비롯해 국·내외 박람회, 팸투어, 해외 세일즈 콜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창원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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