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장기영 기자] 경남교육청은 관내 공립 교육기관에서 사용가능한 잉여물품이나 유휴물품이 생기면 필요기관이 무상으로 관리전환을 받을수 있도록 정보를 공개하는 창구인 ‘유휴물품정보센터’를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개설하여 운영한다.

기존에는 대부분 불용품 처분을 위한 규정상 절차로써 교육기관 간 물품의 관리전환 소요조회를 거침에 따라 대부분 계속 사용하기 어려운 물품들이 많고 조회기간도 길지않아 관리전환의 효용도가 떨어지는게 현실이다.

반면, 새로 개설한 유휴물품정보센터를 통한 유휴물품 정보 공개는 사전 절차를 거쳐야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물품 관리전환 예정일을 명시하여 상당기간 전부터 미리 정보를 게시할 수 있어 필요기관이 언제든 편리하게 관리전환을 신청할 수 있는 것이 차이점이다.

경남교육청의 각급 학교 및 교육기관은 기관별로 물품을 취득·관리하고 있고, 교육기관 특성상 보유중인 물품종류가 유사한 경우가 많아서 이번 유휴물품정보센터를 통한 정보 공유가 관리전환 활성화의 통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더불어 학급 감소 및 폐교 등의 사유로 발생한 유휴물품을 신·증설학교에서 우선 사용하도록 예산배정 및 집행에 반영하고, 또한 소규모 수선으로 재활용 할 수 있는 물품은 학교지원센터 및 리사이클링센터와 업무 연계하여 정비해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활용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유휴물품 및 재활용품을 우선 활용의 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유휴물품정보센터를 이용한 물품 관리기관 이전이나 학교지원센터와 연계한 재활용물품의 사용이 활성화되면 예산절감효과 와 중고물품의 자원재활용에 대한 인식변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장기영 기자  j32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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