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창원시가 체계적인 산업재해예방 교육이 어려운 소규모 사업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소규모 사업체는 대기업과 달리 안전관리에 소홀하기 쉬워 많은 산업재해가 발생하고 있다.

시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50인 이하 소규모 사업체에 대한 산업재해 예방교육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2월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찾아가는 산업재해 예방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가 안전교육을 위한 교육시설을 제공하고 대한산업안전협회는 전문강사와 산업안전 교육 콘텐츠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금요일 교육이 실시된다.

교육내용은 기본 안전교육에 더하여 산업체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공정별 특성에 따라 지켜야 할 안전수칙과 재해사례, 예방대책 등으로 이뤄지는 사업장 단위별 맞춤식 교육으로 진행된다.

한 사업주는 “그간 제대로 된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싶었으나 교육비용, 교육장 문제 등으로 자체교육으로 대체했다”고 밝히며 “이번에 시에서 실시하는 산재예방 교육이 작은 기업에게는 큰 도움이 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는 향후 교육에 대한 모니터링, 교육이수 근로자 만족도조사 등을 통해 교육추진 결과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완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경원 시민안전과장은 “산재사고는 단순 실수에 대한 사고가 대부분으로 기본적인 교육을 통한 안전점검으로 예방 가능하다”며 “향후 소규모 사업체 산업재해 예방교육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주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을 신청하고자 하는 50인 이하 소규모 사업체는 창원시 시민안전과(안전정책담당 ☎ 225-2844)로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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